당뇨병 관리는 혈당 모니터링과 적절한 약물 치료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현대 의학의 발전으로 혈당을 모니터링하는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약물 치료 옵션이 당뇨병 환자들에게 제공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혈당 모니터링의 중요성, 최신 기술, 그리고 당뇨병 환자를 위한 약물 치료 옵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혈당모니터링의 중요성
혈당 모니터링은 당뇨병 관리의 핵심입니다. 정기적인 혈당 체크를 통해 환자는 자신의 혈당 수치가 목표 범위 내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식사 계획, 운동, 약물 복용 등의 일상적인 결정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혈당 수치를 적절히 관리함으로써, 당뇨병 관련 합병증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자가혈당측정
자가혈당측정을 시도한 환자들 중 많은 수가 자신이 잰 혈당 수치와 병원에서 검사한 혈당 수치가 달라 혼란을 느끼곤 한다. 대개는 자신이 측정한 것보다 병원에서의 검사 수치가 높은데, 이는 검사법에 따라 생기는 오차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혈당측정기 사용법 (당뇨병, 습관을 바꾸면 극복할 수 있다, 대한당뇨병학회)
당뇨병 관리 시 기억해야 하는 숫자들 : 목표수치
당화혈색소 6.5% 이하최근 3개월 간의 평균적인 혈당 조절 정도를 나타내주는 당화혈색소의 수치는 6.5%가 안전선이다. 당뇨병이 없는 정상인의 경우 보통 5.7% 미만의 당화혈색소가 존재하는데, 당뇨가 심할수록 이 수치는 올라가게 된다. 표준화된 검사법으로 검사를 했을 때 당화혈색소가 6.5% 이상인 경우 당뇨로 진단할 수 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가 관리를 목표로 하는 당화혈색소 수치는 6.5% 이하가 적당하며, 이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환자 개인의 특성을 고려해서 혈당 조절 목표를 설정하여 관리하는 법이 강조되고 있다. 예를 들어 젊고, 합병증이 없는 경우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화혈색소 목표를 통상보다 더 낮추어 조절하거나, 반대로 나이가 많고 저혈당에 대한 대처가 어려운 경우는 혈당 목표치를 다소 높여 당화혈색소 8% 정도를 목표로 설정할 수도 있다. 공복혈당 80~120 mg/dL 전날 저녁식사 후 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태가 8시간 이상 경과하여 다음날 공복상태에서 채혈한혈당 수치를 공복혈당 수치라고 한다. 식사의 영향을 받지 않은 상태의 혈당이다. 제2형 당뇨병의 경우 공복혈당은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이 깊다.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어야 공복혈당 수치를 낮출 수 있다. 당뇨병이 없는 정상인의 공복혈당은 100mg/dL 미만이다. 당뇨병 환자의 목표 수치는 80~120mg/dL이 가장 좋다. 그보다 낮으면 저혈당 증상이 올 수 있고, 높으면 합병증의 위험이 커진다. 식후혈당 90~180 mg/dL 식후혈당은 일반적으로는 식사 후 1시간 뒤에 잰다. 표준화된 검사법으로는 75g의 포도당을 섭취한 후 30분 간격으로 측정한다. 식사 후에는 혈당이 자연스럽게 오르게 되므로 공복혈당보다는 수치가 높은 것이 정상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식후 혈당 수치는 180mg/dL 이하로 관리되어야 한다. 혈압 140/80 mmHg 이하 당뇨병 환자는 혈당에 의해 혈관이 손상을 입기 쉬워 혈관계질환에 늘 주의해야 한다. 특히 고혈압은 당뇨병 환자가 겪기 쉬운 합병증이다. 염분을 적게 섭취하고, 동물성 지방 섭취를 줄이는 등의 노력으로 혈압을 건강하게 관리하도록 하자. 정상 혈압의 수치는 120/80mmHg이지만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는 140/80mmHg 안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60세 이상 노인 환자 등은 이보다 더 높은 혈압 150/80mmHg을 목표치로 잡아도 좋다. LDL 콜레스테롤 100 mg/dL 이하 고혈압 등 심혈관계통의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관의 확장을 방해하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야 한다. 그 중에서도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은 혈관을 좁게 만들기 때문에 고혈압의 주범으로 지목된다. LDL 콜레스테롤이 100mg/dL 이상이면, 고혈압, 심근경색, 뇌출혈 등의 심각한 심혈관계통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중성지방 150 mg/dL 이하 ‘트리글리세라이드(triglycerides)’라고도 불리는 중성지방은 지방세포에 축적이 되어 비만을 일으키고, 혈액의 점도를 높여 혈관계통의 합병증을 불러 올 수 있다. 때문에 중성지방 수치가 높으면 비만으로 인해 혈당 관리가 원활하지 않아지고, 동맥경화, 관상동맥질환 등 합병증의 위험도 커진다. 우리나라의 경우 성인 기준 중성지방 수치는 200mg/dL까지를 정상으로 진단하지만, 중성지방 수치는 낮을수록 좋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는 150mg/dL 이하로 관리해야 합병증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
당뇨병 환자가 꼭 기억해야 할 숫자들 (당뇨병, 습관을 바꾸면 극복할 수 있다, 대한당뇨병학회)
최신 혈당 모니터링 기술
최근에는 비침습적 혈당 모니터링 기술의 발전이 눈에 띕니다. 연속 혈당 모니터링 시스템(CGM)은 환자가 24시간 동안 실시간으로 혈당 수치를 모니터링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기술은 작은 센서를 피부에 부착하여 혈당 수치를 지속적으로 측정하고, 데이터를 스마트폰이나 기타 전자 기기로 전송합니다. CGM 시스템은 혈당 관리를 더욱 편리하고 정확하게 만들어주며, 당뇨병 환자의 생활 질을 크게 향상시킵니다.
- 연속혈당 측정기의 종류
- - 덱스콤 G6 : 휴온스에서 수입판매
- - 메드트로닉 가디언4 : 주식회사 한독에서 수입판매
- - 프리스타일 리브레 : 대웅제약 초소형 가격저렴함 14일 100,000원 대
- - 케어센스 에어 : 국내 최초로 출시된 연속혈당측정기, 아이센스 15일 85,000원대
당뇨병 환자를 위한 약물 치료 옵션
당뇨병의 약물 치료는 주로 인슐린 주사와 경구 약물로 나뉩니다. 제1형 당뇨병 환자는 일반적으로 인슐린 주사를 필요로 하며,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처음에는 경구 약물로 시작하여 필요에 따라 인슐린 치료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GLP-1 수용체 작용제, SGLT2 억제제와 같은 새로운 유형의 경구 약물이 개발되어 당뇨병 관리에 효과적인 옵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결론
혈당 모니터링과 약물 치료는 당뇨병 관리의 두 축입니다. 현대 기술의 발전은 혈당 모니터링을 더 쉽고 효과적으로 만들어 주었으며, 다양한 약물 치료 옵션은 개개인의 당뇨병 관리 계획을 개인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당뇨병 환자와 의료 전문가는 이러한 도구와 정보를 활용하여 혈당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현대 의학의 진보는 당뇨병 환자들이 더 건강하고 활동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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