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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독서경영)

[책에서 배우는 자기 경영]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by 자라천사 2024.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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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내일을 꿈꾼다면 반드시 물어야 할 삶의 의미

이나모리가즈오의 어떻게 살아야하는가

 

오늘은 일본 경영의 신이라고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의 삶의 자서전 같은 책입니다. 부도 직전의 중소기업에 간신히 취업해 하루하루 도망칠 궁리만 하며 살아가던 청년 시절의 이야기부터, 마음을 고쳐먹고 일에 스스로를 불태워 성공을 거둔 이야기, 그리고 맨주먹으로 사업을 시작해 거래처를 찾느라 하루 12시간을 뛰어다니고 수없이 문전박대를 당하던 이야기까지, ‘살아 있는 경영의 신’이라 불리는 그가 일생 동안 몸소 배우며 실천해 온 ‘인간으로서 올바른 삶의 방식’을 한 권으로 엮어 냈습니다. 

 

책의 소개

일본 초거대 글로벌 기업인 '교세라'의 창업자 '이나모리가즈오'가 쓴 책인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는 2004년 일본에서 출간되어 2,000만부 팔린 대표적인 책입니다. 경영과 인생의 원칙은 결국 다르지 않으며, 따라서 성공적인 삶과 경영을 위해서는 명확한 철학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주요 내용입니다. "치열하게 하루 하루 살아가면서도 왠지 모르게 공허함이 찾아오는 현대인들의 삶에서 막막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모를 때가 많다. 나만 뒤처진 거 같고 변하지 않는 현실이 못바땅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인간의 의지와 운명은 우주의 법칙인 인과응보의 법칙에서 따라 선한 동기와 사심 없는 마음으로 한 행동만이 좋은 결과를 불러온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편법이 아닌 도덕과 윤리를 지키며 살아가기를 바라는 저자의 생각을 유념하면서 읽어보길 바랍니다. 

 

본문

이 책은 프롤로그가 꽤 긴편입니다. 사실 프롤로그만 읽어도 이나모리 가즈오의 생각을 모두 알 수 있습니다. 본문은 프롤로그에 대한 내용을 카테고리별로 상세 설명한 형식이라고 보면 됩니다.

 

본격적으로 읽어보기 전에 다음의 질문에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같은 능력을 가지고 같은 노력을 해도 어떤 사람은 성공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실패하고 만다.
이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가?

사람들은 곧잘 그 원인을 운으로 돌리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바라고 원하는 바가 얼마나 크고 높으며 깊고 뜨거운가?'

바로 이것이 성공과 실패를 가느는 단 하나의 요인이다.

60년 전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회사를 세웠던 나 역시
뭇사람들과 같은 고민에 휩싸였다.
'왜 나라는 인간은 이리도 운이 없을까.
아마 복권을 사도 내 앞뒤 번호는 모두 당첨되고 나만 빗나가겠지.'

'아무리 노력해도 이렇게 죄다 헛수고가 되어버린다면
차라리 다 포기하는 게 낫지 않을까?'

때로는 신의 멱살을 부여잡고 열심히 살아온 대가가 이런 것이냐고
묻고 싶을 때가 있었다.

하지만 내가 물어야 할 대상은 신이 아니라 내 마음이었다.

'넘쳐흐를 듯한 뜨거운 열의로 진지하게 임했는가?'
'간절히 원하고 또 원하였는가?'

불교에는 사념이 이 업을 만든다는 가르침이 있다.
생각한 것이 원인이 되고 그 결과가 현실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아흔이라는 세월을 경영자와 탁발승으로 살아오며 
내가 깨달은 것도 오직 이 한가지 뿐이다. 

인생은 마음에 그린 대로 되고, 
강렬하게 바라면 그것이 현실로 나타난다.

이제 당신이 당신의 마음에 물을 차례다.

당신은 어떤 삶을 실고 싶은가?
그러한 삶의 모습을 생생히 그리고 강렬히 바라며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는가?

스스로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예"라고 대답할 수 있다면
당신의 상상은 곧 당신의 운명이 될 것이다. 

 

위 에 글을 길어도 언급한 이유는 책의 서문에 들어가기 앞서,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정말 나는 내가 하는일을 진심으로 대하고 있는가, 크고 넓고 깊은 생각을 하고 있는가, 치열하게 부끄러움 없이 살아가고 있는가를 생각하게 만듭니다. 현재 나의 상황이 썩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을 남탓, 환경탓, 운이 좋지 않아서 라고 핑계를 대는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가즈오는 이런 점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도 자기반성보다는 핑계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 핵심 내용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재능이 많은 사람은 재능으로 망한다.

 

재능이 넘치는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는 탓에 가지 말아야 할 방향으로 엇나가기 쉽고, 이런 사람들은 설사 재능 때문에 한 번은 성공할지 몰라도, 결국 재능에만 의존한 나머지 언젠가는 실패하게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남들보다 재능이 뛰어날수록 그 우수한 능력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줄 나침반이 필요합니다. 그 지침이 되는 기준이 이념과 사상, 즉 철학이라고 말합니다. 철학이 부족하고 인격이 미숙하면 제아무리 재능이 참고 넘치더라도 '재능은 있지만 덕이 없는 사람'이라고 평가 받기 마련이며, 뛰어난 능력을 올바른 방향으로 펼치치 못해 잘못된 방향으로 빠지기 쉽상입니다. 

 

정진이 중요하다.

 

세속적인 세상에서 매일 열심히 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석가모니는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는 수행법으로 '정진(열심히 일하는 것, 곁눈질하지 않고 내 할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의 중요성을 설파했습니다. 인간에게 노동은 매우 심원하고 숭고하며 큰 가치와 의미를 지닌 행위입니다. 단순히 생계에 필요한 영식을 얻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영혼을 연마하는 행위입니다. 날마다 자신의 일에 온 마음을 다해 노력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며, 그렇게 살아가는 삶이야말로 인간의 내면을 성장키시고 인격을 높이는 고귀한 '수행'입니다. 

 

일의 완성보다 일하는 사람의 완성이 중요하다. 하루하루를 진지하게 살아라. 

 

하나뿐인 우주의 법칙

인생과 일의 결과는 사고방식과 열의 능력의 방적식이다. 인생과 일의 결과는 이 세 가지의 '곱셈'으로 얻을 수 있으며 중요한 것은 덧셈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인생과 일의 결과 = 사고방식 x 열의 x  능력

 

▶사고방식 : 마음가짐, 살아가는 자세, 그리고 지금까지 마음에 새겨온 철학, 이념, 사상 등이 모두 포함됨

   - 사고방식은 플러스 100에서 마이너스 100까지 있다. 만약 사고방식이 마이너스라면 아무리 곱셈을 해도 마이너스밖에 나오지 않는다.

▶열의 : 어떤 일을 이루고자 하는 열정과 노력하는 마음이며, 자신의 의사로 조절할 수 있는 후천적인 요소이다. 

▶능력 : 능력은 재능이나 지능으로 바꿔 말할 수 있으며 대개 선천적으로 타고난 자질을 의미합니다. 

 

인생은 마음먹은 대로 만들어진다

 

불교에서 사념이 업을 만든다는 가르침이 있으며, 이를 카르마라고 합니다. 생각한 것이 원인이 되고 그 결과가 현실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어떤 생각을 하느냐가 중요하며 그 상념에 나쁜 것이 섞여서는 안됩니다. 좋은 생각을 하는 사람에게 좋은 인생이 얼립니다. 반대로 옳지 않은 사고를 지니면 인생이 순탁하게 풀리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항상 '좋게 하려는' 이타의 마음, 사랑의 마음을 항상 염두에 두고 살아가면 우주의 흐름에 맞추어 멋진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남을 원망하고 미워하며 오로지 자신만 이득을 보겠다는 사리사욕의 마음을 갖는다면 인생은 점점 나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큰 꿈을 갖고, 큰 뜻을 품고서 간절히 원하라

 

마음을 잘 활용해서 인생과 일에서 커다란 성과를 원한다면 그 토대가 되는 '큰 꿈'을 그려야 합니다. 삶이 빡빡하고 벅차더라도 스스로의 힘으로 인생을 그려 나가는 사람은 어김없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큰 꿈과 소망을 갖고 있다. 그 꿈을 위해 구체적인 전략이나 확실한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꿈이 크면 클수록 실현되기까지의 거리는 멀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꿈이 이루어진 모습과 그러기 이한 과정을 몇 번이고 머리속으로 시뮬레이션하며 눈앞에 선명하게 '보일'때까지 그려내면 차츰 꿈을 현실로 만드는 방법을 알게 됩니다. 평소에 문제의식만 가지고 있으면 됩니다.

 

마음만 먹으면 안된다 자나깨나 계속 생각해라

 

원하는 마음은 '씨앗'이며, 인생이라는 뜰에 뿌리를 내기고 줄기를 뻗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요거을 갖춰야 합니다. 원하는 것을 성취하려면 그러 생각하고 바라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엄청나게 절실히' 원해야 합니다. 막연히 '그렇게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어중간한 수준이 아이라 강렬한 염원으로 24시간 자나 깨나 그 일만 생각하고 원하는 정도여야 됩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을 한 가지의 바람으로 가득 채워, 내 몸속에 피가 아니라 그 염원이 흐르는 수준이어야 합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려면 먼저 광기로 보일 만큼의 절실한 바람과 실현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끊임없이 노력하십시오. 이것이 인생에서나 경영에서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송곳을 다루듯이 '유의주의'하라

 

'유의주의'라는 말은 '뜻을 가지고 뜻을 쏟아부으라', 즉 목적을 가지고 진지하게 의식과 정신을 대상에 집중하라는 의미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어떤 소리가 나서 반사적으로 그쪽을 휙 돌아보는 것은 무심결에 나타나는 생리적 반응이므로 '무의주의'입니다. 반면 '유의주의'는 모든 상황에서 어떤 사소한 일에도 자신의 의식을 '의도적으로' 집중하는 것입니다. 단순하고 막연하게 대상을 바라보기만 하거나 집중력이 한결 같지 않다면 그것은 유의주의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결론

이 책은 인생은 마음먹기에 달렸고, 그 마음이 행동과 실천으로 이어져야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철학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철학은 인생의 성공 방정식과 같은데, '사고방식 x 열의 x 능력' 이라는 곱셈의 방정식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사고방식이며, 사고 방식은 마이너스(올바르지 않는 생각, 악한 생각, 부정적인 생각)도 있기 때문에 아무리 열의와 능력이 뛰어나도 사고방식이 마이너스이면 일의 성과와 인생은 마이너스가 된다는 것입니다.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겸허함(항상 공손하게 머리를 낮추고 공적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는 태도, 자신의 능력이 두드러질 때도 스스로 자제하고 겸손하고 차분하게 행동하는 자제,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가짐)의 인격을 꼭 갖추라고 말한다. 요즘의 시대에는 인격보다는 지식이나 능력을 조직의 리더로 배치해 왔으나 명나라 사상가 여신오의 저서 '신음어'에 나오는 말을 인용하면서 무엇보다 인격에 대해서 강조했다. "침착하고 깊은 인품은 최고의 자질이고, 사소한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넓은 도량은 두 번째 자질이며, 명석하고 뛰어난 언변은 세 번째 자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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