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거나 인생의 비극앞에서 흔들리고 무너지지 않는 인생의 12가지 법칙
책의 소개
2018년 출간과 함께 6개월만에 미국과 캐나다에서 200만 부가 넘게 팔린 조던 피터슨의 '12가지 인생의 법칙'은 영미권 최고의 질의응답 사이트인 '쿼라(Quara)'에 올라온 질문에 답을 쓰는 취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누구나 인생에서 알아야 할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 라는 질문에 40개의 법칙에 대한 답을 올렸고, 이들 목록중에서 가장 큰 호응을 얻은 12개를 추려서 3년간 집필한 책입니다. 행복이 삶의 목적이라면, 불행해졌을 때 인생은 바로 실패한 것이 되어 버리게 됩니다. 그러나 인생의 절대적인 진리중의 하나는 '인생은 고통'이라는 것입니다. 피터슨에 따르면 인생은 혼돈과 질서, 그리고 혼돈과 질서를 중재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고 얘기하면서 인생의 의미는 혼돈과 질서의 경계선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2가지 인생의 법칙'을 중에서 몇가지 정도만 추려서 설명하겠습니다.
본문
법칙 1.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피터슨은 바다가재의 영역과 굴뚝새의 영역을 설명하면서 많은 동물들이 지위와 영역에 집착한다는 점을 얘기합니다. 닭들의 세계에도 서열은 생존이 걸린 문제입니다. 비바람과 포식자로부터 안전하고 풍부한 식량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영역을 차지하면 생존에 대한 스트레스도 적은 법입니다. 영역은 중요하고 이는 사회적 지위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영역은 간혹 삶과 죽음의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좋은 영역은 항상 부족해서 좋은 영역을 찾아야 하는 동물의 세계에서 충돌은 피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분쟁에서의 승리하면 세르토린이 분비되고 자신감과 으쓱함이 생깁니다. 이는 더 당당하게 행동하게 되고, 계속해서 승리할 수 있는 결과를 내게됩니다. 그러나 패배자는 위축되고 움추려들어 당당해지기 어렵습니다. 자세가 나쁜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왜소하고 자신감 없는 것을 보일 뿐 아니라 자신도 의기소침하고 무기력한 느낌이 들게 됩니다. 반대로 허리를 쭉 펴고, 당당한 자세를 하고 있으면 사람들 역시 다르게 보고 그것에 맞게 대우합니다.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야하는 이유입니다.
법칙 2. 당신 자신을 도와줘야 할 사람처럼 대하라
보통 사람들은 강아지나 고양이가 아프면 병원도 데려가고, 약국에 가서 약도 사고, 지극 정성으로 돌봅니다. 그러나 당장 본인이 아프면 병원도 잘 안가고, 처방전을 받아도 약을 짓지 않고, 약을 받아도 잘 먹지 않습니다. 즉,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기 자신을 보살피지 않고, 잘 될 수는 없습니다. 자신을 제대로 보살피려면 먼저 자신을 존중해야 합니다.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는 오만한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 자기 혐오와 자기 경멸, 수치심과 자의식으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기계가 말썽없이 잘 돌아가려면 수시로 점검하고 꼼꼼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 입니다. 관심을 두고 끊임없이 돌보고 보살펴야 합니다. 나 자신을 책임지고 도와줘야 할 사람처럼 대한다는 것은, 나에게 진정으로 좋은 것이 무엇인지를 찾는다는 뜻입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좋은 것'으로 착각하면 안됩니다. 또한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도 좋은 것이 아닙니다. '행복'은 결코 '좋은 것'과 동의어가 아닙니다. 19세기 독일의 위대한 철학자 니체는 "왜 살아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 삶의 의미를 아는 사람은 어떻게든 살아갈 수 있다"라고 한 이유를 고민해봐야 합니다.
법칙 3. 당신을 다른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오직 어제의 당신하고만 비교하라
현대인은 대부분 대도시에서 삽니다. 온라인으로도 수억명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세상에는 나보다 잘난 사람이 너무 많아 보입니다. 내가 만약 어떤 분야에 소질이 있고, 나름대로 내세울 만한 업적을 쌓았다고 해도 세상에는 더 대단한 사람이 수두룩합니다. 모든 인간은 평등하지만, 능력과 결과는 평등하지 않습니다. 극소수의 사람이 중요한 것 대부분을 창조합니다. 승리자가 독식하지는 않지만 가장 많이 가져갑니다. 우리는 어떤 행동을 할 때마다 늘 좋고 나쁨에 대한 판단이 들어갑니다. 가치 판단이 배제된 선택은 없습니다. 가치 판단은 모든 선택, 모든 행동의 전제 조건입니다. 성공과 실패는 단 한 번의 게임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게임이 있습니다. 내가 잘할 수 있는 좋은 게임이 수없이 많습니다. 좋은 게임이란 내 소질과 능력에 맞고, 나와 다른 사람들을 생산적인 방향으로 이끌며, 시간이 지날수록 나를 조금씩 성장시키는 게임입니다. 우리가 만약 실패한 인생, 쓸모없는 인생이라는 자책을 버리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먼저 철저한 자기 '점검'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어제의 나보다 조금이라도 나아진다면 그것으로 성공입니다. 작은 목표를 세워서 행동으로 옮기고 결과를 판단하면 됩니다. '더 나은 삶'을 살아 보겠다고 결심하는 순간부터 서서히 깨닫게 될 것이고, 편견과 선입견으로 가려져 있던 것들도 모습을 드러낼 것 입니다. 현재에만 집중하십시오.
행복은 산 정상에서 느끼는 잠깐의 만족이 아니라, 산을 오르는 길에서 느끼는 희망이다.
행복은 희망에서 나온다, 지금 걷는 길이 아무리 멀고 험해도 희망이 있다면 불행하지 않다.
결론
조던 피터슨은 '12가지 인생의 법칙'에서 계속 강조하는 것인 인생은 혼돈이면서 질서가 있고, 혼돈에서 질서를 잡아가는 과정도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질서가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는 또다른 여러 혼돈이 있다고 합니다. 결국 자신의 인생을 잘 살기 위해서는 혼돈과 질서 그리고 혼돈에서 질서로 가는 그 무언가의 경계선상에서 행복보다는 삶의 의미를 찾는게 인생을 잘 사는 방법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피터슨은 인생은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하지 말고 자기 자신을 항상 비평가 입장에서 바라보라고 합니다. 작은 계획을 세워 현재에 집중하고 실패와 성공을 반복하는 과정속에서 목표를 가지고 조금씩 노력하면 된다고 합니다. 작은 실천과 세상에 대한 비판과 탓을 하기보다는 진실되게 살아야 하고, 방부터 정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나머지 법칙도 읽어보면 좋은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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